첫째, 일간이 빠졌어요개수 세기는 “무엇이 부족한가”만 봐요.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누구에게 필요한가”예요. 일간이 강한지 약한지, 어느 계절에 태어났는지, 어느 시간대에 태어났는지에 따라 같은 오행도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해요.
둘째, 같은 오행이라도 힘이 달라요사주 여덟 글자는 단순한 나열이 아니에요. 천간에 있는지 지지에 있는지, 뿌리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같은 “수”라도 강한 수가 되기도 하고 이름뿐인 수가 되기도 해요. 개수는 같아도 실제 힘은 전혀 다를 수 있어요.
셋째, 지장간까지 세지 않았어요지지 글자 안에는 숨어 있는 천간(지장간)이 또 들어 있어요. 겉으로는 빠져 보이는 오행이 사실은 지장간 속에 여러 개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겉 여덟 글자만 세면 전혀 다른 그림이 나와요.
그래서 개수 세기로 “부족한 기운”을 찾는 방식은 사주 명리에서는 쓰지 않아요. 대신 일간의 강약을 계산하고, 그에 따라 용신을 정하는 억부용신 관점을 써요.